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신약 개발 플랫폼 '하이브로자임'의 기술수출 계약에서 발생한 계약금과 마일스톤 수익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알테오젠은 2일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2021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각각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2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7%에 달해 전년 33%에서 23%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정맥주사(IV) 제형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는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관련 기술수출 계약에서 발생한 계약금과 마일스톤 수익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3월 체결된 아스트라제네카와의 라이선스 계약 관련 수익과 MSD의 피하주사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의 미국·유럽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이 반영됐으며, 중국 파트너사 치루제약이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의 로열티 수익과 ALT-B4 공급 매출도 실적에 포함됐다.
회사는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J-코드(미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의 의료청구 코드체계 표준 코드) 부여로 보험 청구 절차가 간소화되고, 시판 국가 확대를 통해 피하주사 제형의 점유율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코드는 신약허가 시 부여받는 임시코드와 다르게 보험의 전자청구 및 자동심사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보험 청구 지급도 간소화된다.
또 자체 제품인 테르가제(Tergase)주 역시 시장에 진입한 초기 단계에 있어 처방 경험이 축적될수록 매출 성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적용 제품의 상업화 이후 추가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GSK 자회사 테사로와의 계약을 포함해 추가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Eyluxvi)는 작년 하반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허가를 취득해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지난해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파트너사 MSD를 통해 상업화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고 올해는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인식을 통해 그 성과를 보다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생산시설 투자 결정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 기업 가치에 새로운 요소를 더할 수 있는 전략적 의사결정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