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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폐기물을 자원으로…무신사, '무한대 프로젝트' 추진

  • 2026.03.26(목) 09:13

ESG 활동 일환…재고·폐원단 자원화
새로운 가치 부여…선순환 구조 구축

/그래픽=비즈워치

무신사가 패션 폐기물 문제 해결에 나선다. 생산 단계에서 발생한 샘플과 원단, 판매 후 남은 재고를 수거해 자원화하는 것이 골자다. 무신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패션 생태계 전반에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활동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는 의류 재고와 폐원단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무한대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무한대 프로젝트에는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무신사 유즈드와 자회사 브랜드, 국내 입점 브랜드들이 폭넓게 동참할 예정이다.

수거된 물품은 '재사용'과 '재활용'이라는 두 가지 트랙으로 나눠 운영된다. 우선 재사용이 가능한 재고 의류는 기빙플러스의 자원순환 나눔스토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은 공익 기금으로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판매가 어려운 재고와 원단은 리사이클 과정을 거쳐 새로운 쓰임을 찾는다. 무신사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폐기 재고를 섬유 상태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해·가공 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해 기부, 판매 등 선순환 모델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무신사는 올해 패션 업의 본질을 살리기 위해 업사이클링 옷장과 옷걸이도 제작하겠다는 구상이다. 디자인 감수를 위해 브랜드, 작가와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작된 가구는 은둔 고립 청년 및 자립 준비 청년의 새 출발을 돕는 생활 환경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플랫폼이 가진 브랜드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원이 일회성 소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재순환되는 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입점 브랜드에 사회 공헌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무신사만의 차별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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