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내달 17일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해외직접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남아지역 해외직접투자 거래 기업 및 인도네시아 진출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투자 설명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KB국민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도네시아 투자부, 법무법인 태평양, 인도네시아 로펌 Makarim, 회계법인 EY한영, 삼정KPMG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인도네시아 현지 법률·회계·세무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도네시아 투자 및 진출 관련 다양한 주제의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 주제는 총 6가지로 △해외직접투자 신고 및 사후관리 프로세스(KB국민은행) △해외투자·진출 지원 사업 및 동남아 주요 M&A 매물 소개(KOTRA 투자 M&A팀 최동철PM) △인도네시아 투자 현황 및 투자 관련 홍보(인도네시아 투자부 레자마와스타마 디렉터 ) △인도네시아 투자·진출 관련 주요 법률 검토사항(법무법인 태평양 반정현 변호사)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을 위한 조세 제도 및 유의사항(EY 한영 박신석 이사) △인도네시아 M&A 트렌드 및 디지털 현황(삼정KMPG 한윤성 ·박성호 상무) 등 이다.
아울러 설명회 참석 고객들을 위한 1대 1상담 부스를 운영, 맞춤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상담 신청을 완료한 고객은 전문가들로부터 해외직접투자 관련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투자 프로세스부터 인사·노무 등 법률, 회계, 세무 등 이다.
설명회 참가 및 상담 신청은 내달 5일까지로 KB국민은행 해외직접투자 설명회 참가 신청 전용 웹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최대 경제 대국이자 전기차 배터리 원료인 니켈의 세계 최대 보유국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직접투자와 관련해 실질적인 정보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내 자회사인 KB뱅크 인도네시아(Bank Indonesia)를 보유하고 있다. KB Bank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확보한 중대형 은행으로 지난 2022년 현지 금융당국인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 Risk Based Banking Rating)에서 사실상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부여받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Fitch로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동일한 ‘BBB’등급과 ‘안정적’전망을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