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베트남법인이 9년 만에 본인가를 취득했다. 이와관련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현지 진출 우리 중소기업의 든든한 거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이 위원장은 24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기업은행의 베트남법인 본인가 획득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국내외 은행을 통틀어 9년만에 처음으로 인가한 은행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올해 1월 산업은행 하노이지점도 7년만에 인가받아, 이제 한국은 베트남에 가장 많은 은행(3개, 말레이시아와 공동)과 2번째로 많은 외국계은행지점(8개)을 설립한 국가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6%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 현재 1만 개가 넘는 우리 기업과 40개 금융회사(54개 점포)가 진출해 있다.
이 위원장은 "금융결제원과 베트남 나파스(NAPAS) 간 'QR 결제연동 계약'도 체결됐다"고 소개했다. 연내 서비스 런칭을 통해 번거로운 환전 없이 평소 국내에서 쓰던 결제 앱을 베트남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우리 국민이 두 번째로 많이 찾는 여행지인 만큼, 앞선 인도의 사례처럼 건당 2%포인트 수준의 수수료 절감 혜택까지 더해져 국민들의 여행길이 한결 가볍고 편리해지는 일상 체감형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베트남 금융협력 포럼'에서는 보험, 자본시장, NPL(부실채권), QR결제 등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 위원장은 "향후 양국 금융 협력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것"이라며 "K-금융이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길에 금융위가 함께 뛰는 러닝메이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