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젤기업이란 빠른 성장과 높은 고용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기업(주로 중소·중견기업)이 빨리 달리면서도 높은 점프력을 지닌 아프리카 영양 가젤을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산업연구원(KIET)이 28일 발표한 '일자리 창출 상위 10% 기업의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젤기업의 평균 종사자 수는 2007년 191명에서 2012년 371명으로 5년 새 2배가량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非가젤기업 평균 종사자 수는 56명에서 52명으로 줄었다.분석대상 기업은 총 6만8470개로 이 가운데 가젤기업은 10%인 6847개다.
가젤기업 비중은 정보서비스나 기업지원서비스 등 지식기반서비스업 부문에서 높게 나타났다. 소프트웨어개발·데이터베이스구축 등 정보서비스업이 21.9%로 가장 높았다. 시장조사·컨설팅·광고 등 기업지원서비스업도 13.6%를 차지했다.
기식기반제조업 부문도 전자·정보기기가 13.7%를 차지하는 등 비교적 높았다. 반면 섬유(3.4%)·기계(8.0%) 등 주력기간제조업 부문의 가젤기업 비중은 낮았다.
가젤기업은 서울(13.9%), 대전(11.3%), 울산(11.2%) 순으로 많이 분포됐다. 서울과 대전은 지식기반산업, 울산은 주력기간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산업연구원은 가젤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대도시나 수도권처럼 지식기반산업에 종사하는 고급인력의 집적 및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마련하는 게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식기반제조업 유치를 위해 도입된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와 마찬가지로 지식기반서비스업을 모을 수 있는 ‘소프트 리서치파크(Soft Research Park)’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