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전국 현대차 지점을 통해 오는 26일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의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형 제네시스는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성능, 충돌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시켜 탄생한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다.
독일 뉘르브루크링 서킷과 미국 모하비 주행시험장 등 혹독한 주행환경 속에서 철저한 주행 성능 검증과 담금질을 통해 주행 안정성 등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세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신형 제네시스의 실내 렌더링 이미지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제네시스의 실내 디자인은 수평 레이아웃 적용으로 안정된 느낌의 넓은 실내공간 구현과 사용자의 편의와 직관성을 고려한 인간공학적 설계를 기본 콘셉트로 했다.
또 고급 소재와 디테일 완성도를 높인 마감 처리를 통해 세련되면서도 품격 있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운전자가 차량의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설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차량 스위치를 기능별로 나누어 배치해 조작이 쉽도록 하고 스위치의 개수를 최적화해 정보 표시를 표준화시켰다. 아울러 주요 부분의 그립감과 조작감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의 사전 계약 돌입에 맞춰 모든 사전계약 고객에게 영국의 글로벌 잡지사인 모노클(Monocle)에서 제작한 제네시스 스토리 북을 증정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0월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형 제네시스의 외관 렌더링 이미지와 주요 성능 및 신기술을 공개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최초로 적용됐다.
아울러 서스펜션을 강화하고 고출력 전용모터가 랙기어를 직접 구동하는 R-MDPS를 장착했다.
또 최신 상시 4륜 구동 방식인 전자식 AWD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을 탑재해 눈길, 빗길 등 미끄러운 도로는 물론 고속주행 및 코너링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차체 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차체 강성을 강화해 탑승자부터 보행자까지 보호하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트렁크, 위험 상황 자동 제동 시스템(AEB), 고속도로 주행 중 규정 속도에 맞춰 안전 운전을 도와주는 자동 감속 기능 등 최첨단 신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할 신형 제네시스가 기대 이상의 만족을 넘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