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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이 독자경영하고 있는 한성 계열이 2009년 7월 LS에 계열 편입된 이래, 그가 한성의 모회사인 예스코의 사내이사까지 겸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12년 12월 LS 인사에서 한성 회장에서 예스코 회장으로 선임됐지만 그간 이사회 멤버는 아니었다.
한성은 한성PC건설, 한성플랜지 등 건설·전자·자동차 부품 부문의 4개 계열사를 둔 사실상의 지주회사로 한 때 구자철 회장이 100%를 소유한 개인회사였으나, 2009년 일부 지분매각으로 예스코의 계열사가 됐다. 다만 예스코의 소유지분 외의 35%는 지금도 구 회장이 가지고 있다.
구 회장은 2003년 LS가 LS에서 분가할 당시 그룹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던 탓에 다른 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아왔다. 최근 원전 납품 비리로 JS전선을 정리하기 위해 오너 일가 사재(212억원) 출연을 통해 추진중인 공개매수에는 ‘태·평·두’ 아들 8형제 중 유일하게 빠져있다.
현재 LS그룹은 구자열(61) 회장을 중심으로 구자엽(64) LS전선 회장 등 4촌형제들이 주력 사업부문을 4개(전선-동제련-E1-산전)로 각 주력 계열사들을 경영하고 있는데, 예스코의 경우 그의 바로 윗형 구자명(62) LS니꼬동제련 회장과 전문경영인 노중석(59)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상태다.
현 경영구도는 그만큼 구 회장의 회장 선임과 이사회 진출을 계기로 예스코의 최고경영진에도 변화가 있을지 흥미를 자아내는 부분이다. 예스코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주총에서 최고경영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