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LS 인사]구자균 회장·구자은 부회장 등 총 36명 승진

  • 2014.12.11(목) 13:59

LS엠트론 사업부문 승격..구자은 부회장이 맡아
이광우 LS 사장, 부회장 승진..경영후계자 발탁

구자균 LS산전 부회장과 구자은 LS전선 사장이 각각 회장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LS그룹은 11일 능력이 검증된 차세대 경영후계자를 중용하고, 경영관리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춘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회장 1명, 부회장 2명, 사장 1명 등을 포함해 총 36명이 승진했다.

 

우선 지난해 그룹의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승진을 고사한 구자균 LS산전 부회장과 구자은 LS전선 사장이 회장과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 왼쪽부터 구자균 회장, 구자은 부회장, 이광우 부회장.

 

구자균 회장은 2008년 LS산전 대표이사 CEO 취임 이후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초고압 직류송전(HVDC)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구자은 부회장은 LS전선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해저·초전도케이블 등 핵심사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해외 수주 등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LS그룹은 트랙터, 전자부품 사업 등을 그룹의 미래전략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LS엠트론을 사업부문으로 승격시키고 구자은 부회장을 엠트론 사업부문 부회장 겸 대표이사 CEO로 선임했다. 이에따라 기존 전선·산전·동제련·E1 4개 사업부문에, 신설된 엠트론 사업부문을 추가해 총 5개 사업부문 체제를 갖췄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그룹 성장을 이끈 이광우 ㈜LS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앞으로 지주회사는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역량을 갖춘 외부 인재를 적극 영입키로 했다.

 

특히 L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급 이상 경영후계자들을 발탁했다.

 

▲ 왼쪽부터 이광원 LS엠트론 최고운영자, 윤재인 LS전선 사업총괄 대표이사 부사장, 명노현 LS전선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부사장, 이익희 LS엠트론 부사장, 장균식 (주)한성 대표이사 부사장, 김연수 LS I&D 부사장.

 

이광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LS엠트론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윤재인 전무와 명노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LS전선의 사업총괄 대표이사와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각자 대표)로 선임했다.

 

또 이익희 JS전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LS엠트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장균식 예스코 전무와 김연수 LS I&D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밖에 김영훈, 박희석, 구본혁(이상 LS-Nikko동제련), 공준호(대성전기) 등 4명도 전무로 승진했다.

 

LS그룹은 "개별 회사들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 그룹 차원의 사업 시너지 창출을 주도하기 위해 주력 계열사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과감히 전환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