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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르노삼성, 직장폐쇄 '초강수'…노조 상경집회

  • 2020.01.10(금) 15:30

르노삼성차 노조가 게릴라식 파업을 하자 사측이 부분 직장폐쇄로 맞대응을 한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노삼성 본사 앞에서 르노삼성차 노조가 상경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르노삼성자동차가 노동조합의 파업에 '무기한 직장폐쇄'라는 초강수로 대응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10일부터 야간 가동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기존의 주·야 2교대에서 주간 1교대 체제로 전환한다. 노조가 지난 8일과 9일 게릴라식 파업을 하자 사측이 야간근무조부터 부분 직장폐쇄에 들어간 것이다.

이에 노조 집행부와 조합원들은 이날 부산에서 버스편으로 이동,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본사 앞에서 상경집회를 가졌다. 르노삼성 노사는 임금단체협약 교섭 중이었다.

노조 측은 "르노삼성은 수년간 1조7000억원의 흑자를 보고 있고, 지난해에도 1700억원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고정비를 아끼기 위해 기본급 동결, 상여금 쪼개기, 희망퇴직 시행 등으로 노동자를 옥죄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프랑스 르노자본의 노예가 아니다"라며 "적법한 쟁의행위에 불법과 손해배상을 운운하는 르노삼성은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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