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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 4년만에 발목 잡힌 이유

  • 2021.03.11(목) 14:32

[2020어닝]
영업이익 169억 25.3%↓…이익률도 한 자릿수 추락
CMS에듀 뒷걸음질…미디어 등 기타부문 54억 적자

청담어학원으로 잘 알려진 영어전문 교육업체 청담러닝이 계열사들에 발목이 잡혔다. 수학영재업체 씨엠에스에듀가 뒷걸음질쳤다. 청담미디어 등 몇몇 자회사들이 수익성을 갉아먹었다. 본체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4년만에 수익성이 꺾인 이유다.

11일 청담러닝에 따르면 2020년 매출(연결기준)이 180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에 비해 2.9%(50억원) 소폭 증가했다. 2010년(1060억원)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10년 연속 성장 추세다.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5.3%(57억원) 줄어든 것. 2016년(17억원) 이후 매년 예외없이 확대 추세를 보였던 영업이익은 4년만에 한풀 꺾였다.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벌이는 신통치 않아 영업이익률이 9.4%에 머물렀다. 2018년(10.3%), 2019년(12.9%) 2년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해왔던 이익률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청담러닝 본체는 양호했다. ‘청담어학원’을 비롯해 초등생 대상 ‘April어학원’ 등을 운영하는 영어사업부문이다. 청담러닝의 별도매출은 922억원으로 1년 전보다 5.5%(48억원) 성장했다. 영업이익 또한 453억원으로 14.8%(20억원) 불어났다. 영업이익률도 15.2%에서 16.5%로 상승했다.

수학부문 씨엠에스에듀가 뒷걸음질쳤다. 사고력 수학, 영재수학, 코딩 전문업체다. 청담러닝이 2012년 2월 인수하며 계열사로 편입, 현재 43.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매출은 783억원으로 2.7%(22억원) 소폭 확대됐지만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25.5%(24억원) 감소했다.

여기에 청담러닝 계열 영상콘텐츠업체 청담미디어를 비롯해 퓨처북, 몇몇 해외현지법인들이 수익성을 갉아먹었다. 청담러닝의 기타사업부문은 35억원 매출에 5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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