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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껄룩산업]애플마마가 어인 일로 수리비 할인?

  • 2021.04.03(토) 09:59

◆ 애플코리아의 '반성 할인'

애플코리아가 1년(3월29일부터)간 국내 아이폰 사용자에게 수리비와 보험료를 10% 할인해주기로. 애플이나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 또는 이동통신사가 운영하는 사후지원(AS) 센터에서 아이폰 보증 제외 서비스 관련 디스플레이, 배터리 및 기타 수리비를 깎아주는 것. 기술 지원과 제품 보증을 제공하는 보험상품 '애플케어플러스'(평균 20만원대)도 1년간 10% 할인.

이는 그동안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비와 수리비용을 부당하게 떠넘긴 이른바 '갑질' 혐의를 받던 애플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내놓은 자진시정안 중 하나. 애플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이 무상 수리를 받으면 애플은 1대에 4만원씩 이통사에 비용을 청구. 애플은 이통사에 언제든 제품 공급을 중단할 수 있는 '일방적 계약해지권'을 설정하면서 이 같은 갑질을 행해왔다고.

공정위는 2018년 4월 애플이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심사보고서를 발송. 심사 전 공정위가 애플코리아를 조사할 때 이 회사 임직원들은 인터넷과 인트라넷 등 네트워크를 차단해 조사를 방해하기도. 공정위는 지난달 31일 당시 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 과태료 3억원을 부과하고, 애플코리아 법인과 임원 1명을 검찰에 고발.

/사진=백유진기자 byj@bizwatch.co.kr

◆ CEO는 들어봤는데, CSEO는?

LG디스플레이가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Chief Safety & Environment Officer) 직위를 신설하고 관련 조직을 강화하기로.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CSEO를 신설하고 신상문 부사장을 선임. 신 부사장은 직전까지는 제품을 총괄하는 CPO(Chief Product Officer)였음. 

LG디스플레이가 CSEO를 새로 만든 것은 지난 1월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인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이 유출돼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 때문. 2015년엔 같은 공장에서 질소가스가 유출되기도. CSEO는 국내외 사업장에 대한 안전환경 정책수립부터 점검과 관리까지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안전 위험 감지 때는 생산과 작업을 중단시킬 수 있는 CEO 수준의 권한을 갖는다고.

신상문 LG디스플레이 부사장

◆ 경복궁 옆 대한항공 땅, 결국 서울시로

대한항공이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의 보유 부지를 최종적으로 서울시에 넘기기로. 지난달 31일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대한항공·서울시·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송현동 부지 매각을 위한 조정서가 서면 합의 방식으로 체결.

대한항공은 LH에 먼저 땅을 매각한 뒤, 서울시가 제시하는 다른 시유지를 이 땅과 맞교환하게 됨. 서울시가 직접 사들일 경우 대금 지불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한 것. 이들은 8월 말까지 매매계약과 교환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 땅값은 감정평가법인 4곳 등에서 판단을 받기로. 대한항공은 최소 5000억원 이상을, 서울시는 4000억원대를 주장하며 맞서는 중.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로 불리는 이 땅은 옛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숙소 터. 3만7141m² 규모로 약 20년간 공터로 방치. 대한항공이 2008년 삼성생명으로부터 2900억원에 사들여 한옥호텔 등을 지으려 했지만 '학교 인근 숙박시설'이란 이유로 무산. 지난해 서울시는 이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부지용도를 상업지구에서 공원으로 바꿈. 이에 대한항공은 용도 변경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음.

◆ NO! 심해 광물채굴 

삼성SDI가 BMW, 볼보, 구글 등과 함께 깊은 바닷속 자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잉개발을 하지 말자는 '심해저 광물 채굴(Deep Seabed Mining, DSM) 방지 이니셔티브'에 참여. 이는 심해저에서 광물을 채취하지 않고, DSM을 통해 공급되는 자원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 것. 배터리 업계에서 여기에 참여한 것은 삼성SDI가 유일하다고.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 확대로 코발트, 리튬 등 주요 광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최근에는 육지를 넘어 심해의 광물자원 활용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짐. 하지만 이는 심해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번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기업들은 심해 생태계에 미치는 유해성 및 영향이 충분히 검토될 때까지 심해저 광물 채굴을 하지 않기로.

[때껄룩(Take a look)산업]은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 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팀의 뉴스 코너 입니다. 렛츠 때껄룩!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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