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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운영자금 400억원 추가 수혈

  • 2021.07.14(수) 17:56

5월 600억에 이어 총 1000억 확보 효과
파이프라인 확보 등 연구개발에 투입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지난 5월 엠투엔으로부터 600억원을 확보한 신라젠이 400억원 규모의 추가 운영자금을 확보했다.

신라젠은 엠투엔과 유상증자 방식으로 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신라젠은 신주 1250만주를 주당 3200원에 발행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뉴신라젠투자조합1호다. 납입일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앞서 지난 5월 신라젠은 엠투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6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총 1000억원에 달하는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신라젠은 투입된 자금을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추가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임상시험을 강화하는 등 연구개발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신라젠은 지난해 5월 전직 임원들의 횡령과 배임 사건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거래정치 처분을 받은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1월 신라젠에 경영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고 △경영 투명성 확보 △개선기간 내에 자본금 확충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신라젠이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투자금 5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하면서 거래재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경영 개선기간 종료인은 오는 11월 30일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추가 운영자금 확보로 우수한 파이프라인과 후보물질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토대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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