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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호주 임상 '시동'

  • 2021.08.10(화) 10:33

"호흡기로 폐에 약물 직접 전달"
환자 편의성 증대…연내 임상 2상 예정

/자료=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흡입형 제형을 호주에서 임상 1상을 본격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지난 4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흡입형 렉키로나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렉키로나는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 주사형이다. 흡입형 렉키로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도 점막에 항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제형을 바꾼 코로나 치료제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월 설치류를 대상으로 비임상을 개시, 흡입형 렉키로나 반복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호흡기 제형은 폐로 약물을 직접 전달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 환자들의 항체치료제 접근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7월부터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인할론)'와 함께 흡입형 렉키로나의 개발을 논의하기 위한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쳤다. 이후 흡입형 약물의 호흡기 전달 여부가 약물의 입자 크기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에 착안, 연구를 진행해왔다. 흡입기의 에어로졸 입자 크기가 호흡기에 전달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인할론은 이번 임상 1상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투여한다. 이어 올해 안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흡입형 렉키로나는 항체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외에 또 다른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흡입형 렉키로나 개발에 속도를 내 의료진과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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