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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메타버스 몰로 지속가능 패션 이끈다"

  • 2022.04.22(금) 14:27

에프앤에스홀딩스, 패커스 운영기술 잇따라 선보여

"디올 외에도 펜디, 발렌시아가, 에스티로더, 토즈,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물산, LF 등 다수의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 관계를 맺어왔어요. 이런 레퍼런스를 쌓은 기업은 없을 것입니다"

패션 메타버스 몰 플랫폼 '패스커' 운영사인 에프앤에스홀딩스 측 설명이다. 

최현석 에프앤에스홀딩스 대표도 "패션 산업의 디지털화는 필수불가결하게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전세계 주요 패션 브랜드들과 추후 만들어갈 협업의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자신했다.

'패션 메타버스 몰 플랫폼' 하면 생소해 보이지만, 이미 일상생활에 다가와 있다. 

패스커가 내놓은 VR 스토어는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가상공간에서 3D로 제작된 신상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AR 룩북은 화면 위에서도 직접 상품을 만지듯이 이리저리 돌려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디지털 카탈로그다. 

요즘 디지털 문화를 선도하는 MZ세대의 소비행태에 맞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들을 접목하려는 패션 변화의 일환이다.

에프앤에스홀딩스 관계자는 "우리와 비슷한 기술서비스를 하는 경쟁사가 한 두 군데 있긴 하지만, 레퍼런스를 보면 확연히 차이난다"면서 "디올, 펜디, 발렌시아가, 에스티로더 등의 브랜드와 협업하려면 그들의 패션 감도(색감·디자인 퀄리티 등)를 맞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것이 경쟁력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3D 스토어는 사업의 시작단계일 뿐이며 나중엔 메타버스 상에서 3D 아이템을 직접 판매할 수도 있다"면서 시장전망을 밝게 봤다. 

그는 "패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키면 소비자 반응을 먼저 살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재고를 줄여 환경측면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패스커는 앞서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2에서 VR 스토어와 AR 룩북 등 스타일 테크 기술을 공개해 전 세계 패션 관련 파트너와 관람객 등으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얻었기도 했다.

또 에프앤에스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고성장 클럽 200’ 사업에 선정되고 2021 경기 스타트업 Talking Day의 ‘넥스트 유니콘’ 부문에서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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