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현대차·기아, 자율주행차 강남서 달린다

  • 2022.06.11(토) 08:00

[워치인더스토리]
대한항공, 장거리 관광 노선 운항 일부 재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으로 북미시장 개척

현대차·기아, 강남서 로보라이드 시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로보라이드(RoboRide)' 실증을 돌입한다고 밝힘. 로보라이드는 아이오닉5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

현대차·기아는 사전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 우선 선발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체험단을 구성해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뒤, 이르면 8월 일반 고객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 이번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 운영을 위해 AI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진모빌리티'도 참여.

시범 서비스가 이뤄지는 강남 지역은 왕복 14차로의 영동대로와 왕복 10차로의 테헤란로 등 서울시내에서도 교통이 혼잡한 곳으로 꼽힘. 현대차와 기아는 혼잡한 도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력해 교통신호와 자율주행차가 연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옴. 

한편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출·퇴근 시간을 피해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만 운영됨. 자율주행 등 관련 안전 교육을 이수한 운전자 1인이 탑승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승객은 최대 3인까지 탑승이 가능. 현대차·기아는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더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자율주행 기술을 더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판매 10만대 돌파

삼성전자의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가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 그릴,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기능을 모두 구현한 '4-in-1' 조리기기. 작년 7월 국내 출시 이후, 국내에서만 하루 320대 이상씩 팔린 셈.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커 인기 요인으로 △밀키트, 간편식 전문 업체, 유명 레스토랑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 △손쉽고 간편한 조리 기능 등을 꼽는 중. 특히 30~40대 소비자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중심으로 호응이 높다고.

삼성전자는 최근 사용자들이 보다 더 많은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파트너 식품사를 확대 중. 이달 초부터 롯데푸드, 동원홈푸드 등 5개 업체가 추가돼 현재 총 18개 업체와 협업 중.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협업 대상 업체와 전용 메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

/사진=삼성전자 제공

현대제철, 전기차용 고성능 소재 시장 공략

현대제철이 전기차용 고성능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해 감속기 기어용 합금강과 해당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T : New Excellent Technology)을 획득. 신기술인증을 보유한 업체는 정부에서 투자하는 R&D사업 신청 시 우대를 받게 되며, 핵심부품 국산화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짐.

현대제철이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기술은 현대차·기아와 공동개발한 기술로 현대제철이 합금성분 설계 및 제조 공정의 최적화를, 현대차·기아가 소재개발 기획과 시제품 제작을 맡음.

현대제철이 개발한 합금강은 기존 감속기 부품에 들어가는 강종 대비 열변형이 48% 향상돼 기어 구동 시 발생되는 소음을 감소시켜 주행 정숙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고. 고온 안정성도 확보해 감속기 기어 내구성을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향상. 이 기술은 올해 출시되는 고성능 전기차 EV6 GT에 적용되며 이후 적용 차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대한항공, 7월부터 장거리 관광노선 재개

대한항공이 해외 여행수요 회복에 맞춰 7월부터 장거리 주요 관광노선 운항 일부를 재개. 운항 재개 노선은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밀라노 △인천-비엔나 등 3개 노선. 
 
대한항공은 이번 3개 노선 운항 재개로 인근 지역으로의 여행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 중. 특히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그랜드캐니까지 차량으로  수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접근성이 용이하다고. 밀라노 노선도 스위스까지 육로 이동이 가능하고, 비엔나 노선은 인근 국가인 체코나 크로아티아 관광까지 연계가 가능.

대한항공은 향후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회복 추이를 감안해, 현재 중단 중인 노선들의 운항 재개를 순차적으로 검토해나간단 계획.

/사진=대한항공 제공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솔루션 공개

LG디스플레이가 사무실과 가정 등 일상 공간의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신개념 OLED 솔루션을 대거 공개.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주요 고객사들을 초청해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 이종 산업과의 전략적 협업 등을 통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시장 창출형 사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행사.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고객사 및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한 신개념 투명 OLED 솔루션들을 최초로 선보임.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투명 갤러리'는 투명 OLED에 고감도 터치 기능을 구현한 제품으로 사무공간, 상업시설 등과 결합해 사물인터넷(IoT) 월패드나 미디어 콘텐츠를 재생하는 갤러리로 활용이 가능. 

LG디스플레이는 북미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챌린지 프로그램'도 운영. '투명 OLED 및 OLED와 연관된 새로운 콘셉트 발굴'을 주제로 평가를 통해 우수 업체에게는 △제품 공동 개발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할 계획. 앞으로도 OLED만이 구현 가능한 기술 혁신성과 확장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글로벌 주요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행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두산로보틱스, 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

두산로보틱스가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오토메이트 2022(Automate 2022)'에 참가한다고 밝힘. 오토메이트는 2년에 한번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자동화, 로봇, 모션제어 등 관련 기업들이 제품, 솔루션 등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제조, 소프트웨어 등 3개 솔루션을 공개. 서비스 솔루션으로 무인 모듈러 로봇카페 '닥터프레소'를 미국에 처음 선보임. 제조솔루션으로는 팔레타이징, 머신텐딩 등을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론 모바일 티칭, 음성인식 등을 공개.

두산로보틱스의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 로보틱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미국법인을 설립했고 올해 하반기 중에 유럽법인도 설립할 예정.

/사진=두산 제공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