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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추진

  • 2023.02.21(화) 20:27

제78회 정기총회서 사업계획·예산안 85억원 확정
원희목 회장 "앞으로도 산업·협회 발전에 동참"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85억4252만원의 예산안을 승인, 확정했다. 또 노연홍 차기 회장 선임과 원희목 현 회장의 고문 위촉 건을 보고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78회 정기총회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총회는 2023년 사업목표인 '제약주권 확립'과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16개 핵심과제를 담은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예산 편성을 의결했다.

협회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R&D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가펀드를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또 원료·필수의약품과 백신 개발 및 생산기반 강화, 제네릭 품질 및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해외 시장 진출 지원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산업계의 디지털전환과 융복합 등 패러다임 전환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약업계와 협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가졌다. 제4회 약업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로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을 선정, 시상했다. 약업대상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3개 단체가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202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이 회장은 비타민제 기술 개발과 함께 항암제, 항생제 등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협회 제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장한 종근당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협회는 제약산업과 협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역대 회장·이사장 중 만 70세가 되는 해의 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끝으로 오는 28일 6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원희목 회장은 협회 고문으로 남아 산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원 회장은 "조만간 산업계가 글로벌 선진산업으로 진입하는 대도약의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회장직에선 물러나지만 우리 산업과 협회의 앞날을 위해 앞으로도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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