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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넘어 공존으로"…기아, '하모니움 페스티벌' 개최

  • 2024.10.28(월) 14:25

새 사회공헌 일환…다문화 인식 개선 첫걸음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강남·존박 등 참여해

지난 26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린 '하모니움 페스티벌'에 참여한 시민들이 다문화 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털실로 연결하는 ‘키워드 아트월’을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심 유도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기아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에서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모니움 페스티벌은 다문화 미래 세대의 성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기아가 추진하는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인 '하모니움(Harmonium)'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하모니움은 조화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하모니(Harmony)와 새싹이 돋다를 의미하는 움트다의 합성어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미래세대가 조화롭게 하나 되어 다 같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토크 콘서트와 야외 음악회를 비롯해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전시와 부스가 함께 마련돼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했다. 

야외무대인 하모니존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는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라는 주제로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을 꾸리고 있는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강남이 자신의 경험담을 시민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야외 음악회는 가수 존박과 스윗소로우가 참여해 행사의 분위기를 더했다.

지난 26일 열린 ‘하모니움 간담회’ 참석자들. (첫째줄 왼쪽부터)홍우정 서울시 가족센터장, 김시원 더버터 편집장, 김영순 인하대학교 교수, 기아 지속가능경영실 이덕현 실장,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사진=현대차그룹

기아는 정부와 학계, 다문화 지원 기관과 향후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문화 지원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다문화 배경을 가진 이들이 협력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다문화 플리마켓과 함께 스케치보드(방명록)와 키워드 아트월 등 체험형 전시를 통해 다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주제로 한 영상 캠페인 제작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도 함께 개선해 나가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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