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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젊어지는 SK…세대교체·효율 방점 둔 임원인사 단행

  • 2025.12.04(목) 16:29

SK 계열사 임원인사…신규임원 60%에 40대 포진
임원 조직 줄였지만 실행력 키워…미래 성장 기반 구축
주요 계열사 AX 전환 가속화…관련 조직 연이어 신설

SK그룹이 과감한 세대교체와 인력 효율화에 방점을 둔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계열사들이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끌어올리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해 중장기적인 리더십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80년대생·40대 임원 대거 포진

SK그룹은 4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사에서 결정된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 사항을 공유하고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은 지난 10월 선제적으로 진행했던 사장단 인사의 후속 성격이다. 

먼저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을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해 사장단 인사의 소폭 변화를 줬다. 석유·화학 업종 구조조정 등 업계 불확실성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밸류체인 통합 및 최적화를 도모해 양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어 임원 인사는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끌어올리고 차세대 리더 육성을 기조로 각 사의 실행력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각 사에서 사업과 기술 역량이 검증된 인력을 중용하고 젊은 인재들을 전진배치하는 '세대교체'에 나섰다. 이를 통해 현장 실행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는게 SK그룹 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내년 신규선임 임원은 총 85명으로 전체의 20%인 17명이 1980년생이고 60% 이상인 54명이 40대로 구성됐다. 이에 신규선임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48.8세로 지난해 만 49.4세보다 0.6세 젊어졌다는 게 SK그룹의 설명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성장을 위한 조직 혁신 및 내실 강화 기조 아래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그룹 전반에 조직 효율화가 시행됐다"라며 "임원 조직 강소화를 통해 작고 강한 조직을 구축하고 미래 성장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I 사업 고도화 '방점'

조직개편은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AI(인공지능) 사업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지역별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하고 이를 안현 개발총괄 사장이 지휘하게된다. 아울러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준비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 조직도 신설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CEO 직속 AX단을 신설하며 SK에코플랜트는 설루션 사업(건축)과 에너지 사업(AI 데이터센터 등)을 통합한 'AI 설루션 사업' 조직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앞선 관계자는 "현장 실행력 강화, 내실 경영,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원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각 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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