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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통합 효과에 업황 회복까지 '톡톡'

  • 2026.07.29(수) 15:25

2Q 매출 2조4342억·영업익 2489억…영업이익률 10%대
통합법인 출범으로 '덩치' 커지고 건설기계 시장도 회복

HD건설기계가 통합 법인 출범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회사 규모가 커진데다가 건설기계 시장까지 회복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HD건설기계는 29일 지난 2분기 매출 2조4342억원, 영업이익 24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51% 늘었고 영업이익은 522% 뛰었다. 

실적이 좋아진 핵심 요인은 지난 1월 HD건설기계가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합병이다. 덩치가 커지면서 매출 규모와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영업이익률 증가폭도 커지며 10%를 넘어섰다. 

합병요인을 제외하고도 만족할 만한 2분기를 보냈다.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회복이 회복되면서다. 합병 요인을 감안하면 매출은 전년 대비 18.2% 늘었고 영업이익은 91.9% 증가했다. 

HD건설기계의 핵심 부문인 건설기계 부문의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건설기계 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조182억원의 매출을, 영업이익은 163% 뛴 200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이 회복된 데다가 지난해 출시했던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가 북미, 유럽,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기종 판매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엔진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더뎌진 건 아쉬운 대목이다. 엔진 부문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0.9% 빠진 591억원을 기록하면서 수익성이 둔화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회복과 함께 차세대 신모델 및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며 "군산 엔진 신공장을 기반으로 방산·발전용 시장 대응을 강화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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