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현대증권 김기범號]①‘덕장’형 증권사 ‘전문’ 경영인

  • 2015.06.18(목) 16:10

메리츠, 대우 이어 증권사 CEO 세 번째
올해 1월 금융투자협회 회장 출마 ‘고배’

‘증권업계의 대표적 국제통이자 투자은행(IB) 전문가’. 화려한 커리어의 김기범(59) 현대증권 사장 내정자의 이름 앞에 흔히 붙는 수식어다. 대인 관계가 원만하고 소신이 뚜렷한 까닭에 ‘외유내강형 덕장(德將)’으로도 불린다. 현대증권 ‘김기범호(號)’가 서서히 닻을 올릴 채비를 하고 있다.
 
▲ 김기범 현대증권 사장 내정자
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복고,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대학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해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1983년 시티은행에 입사해 기업금융심사역, 기획실장으로서 5년여를 은행원으로 활동했다.

증권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1988년 대우투자자문(현 대우증권)에 입사하면서 부터다. 대우증권에서 국제업무과장을 시작으로 헝가리 현지법인 사장, 국제금융부장, 런던 현지법인 사장, 국제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국제통’이란 수식어는 이런 커리어를 배경으로 한다.

2001년 8월 종합금융사인 한진그룹과 프랑계 소시에떼제네랄(SG)은행 합작 종합금융사인 한불종합금융(2007년 1월 메리츠종합금융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2010년 4월 현 메리츠종금증권의 전신인 메리츠증권과 흡수합병)으로 옮겨 2007년 4월까지 사장을 역임했고, 이어 2010년 2월까지 모회사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으로 활동했다.

대우증권을 떠난지 11년만인 2012년 6월, 김 내정자는 임기영 사장의 뒤를 이어 친정인 대우증권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하지만 임기 3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지난해 7월 갑작스레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올 1월에는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황영기 현 회장에 밀려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현대증권의 사령탑에 오르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만 세 번째가 되는 셈이다.
  
김 내정자는 대인 관계가 원만한 덕장형 인물로 평판이 높은 편이다. 그가 거쳐간 증권사 직원들 사이에서는 소통을 가장 중시한 CEO로 각인돼 있다. 대우증권 사장 시절 전국 지점을 일일이 직접 찾아다니고,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스스럼없이 식사를 하는 스킨십 경영은 지금도 회자된다.

김 내정자의 부인은 59세 동갑나기인 최은주씨다. 부인 또한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알려져있다. 슬하에는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딸 소연(32)씨와 아들 도환(29)씨 1남 1녀가 있다. 
naver daum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