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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인사]C&C 박정호 사장, 내년 ‘기술 기반 성장’ 방점

  • 2015.12.16(수) 15:31

8월 SK㈜ 합병후 첫 조직 개편…ICT R&D 센터 신설
IT서비스사업장에 이수호 사장 영입…임원 6명 승진

올 8월 지주회사 SK㈜와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SK㈜ C&C(옛 SK C&C·현 SK㈜ 사업부문)의 박정호 사장이 기술 기반의 성장에 방점을 찍고 핵심 솔루션 개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

SK(주) C&C는 16일 솔루션·플랫폼 등 기술 중심 회사로 도약하
▲ 박정호 SK(주) C&C 사장
고, 클라우드·스마트 팩토리·융합물류 등 신성장 사업의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2016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ICT R&D 센터’를 신설했다는 점이다. ICT R&D 센터는 급변하는 사업과 기술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보유한 IT·ICT 핵심기술을 솔루션화하고,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기계학습)·인공지능(AI) 등을 발굴·준비하는 조직이다.

IT서비스사업의 경우 그 동안 추진해 왔던 신성장 동력인 ‘클라우드·스마트 팩토리·융합물류’ 등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본부 조직을 신설했다. 또한 금융∙제조∙통신·서비스 등 산업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기존 수주(SI)중심에서 솔루션·플랫폼 등 기술 중심 사업 조직으로 확대·재편했다.

SK(주) C&C는 아울러 기술 기반 성장을 본격 실행하기 위해 국내 ICT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현재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ICT기술전략담당을 맡고 있는 이호수 사장을 영입했다. 이호수 사장은 IT서비스사업장과 ICT R&D 센터장을 겸임하며 신성장 사업의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준비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SK(주) C&C는 이 밖에 CEO직속의 ‘현장경영실’을 신설, 자율책임경영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문화부문을 신설해 ICT 역량을 축적하고 창의∙혁신 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한편 임원 인사에서는 서비스사업부문장에 김학열, 기업문화부문장에 문연회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IT서비스기술담당에 김은경, 사업개발본부장에 노종원, 기획본부장에 윤풍영, PR담당에 이준호 상무를 승진·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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