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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EU-중국 갈등 '겹악재'…힘 빠진 펀드시장

  • 2021.03.27(토) 09:00

지난주 국내주식형 -1.8% 그쳐…K200인덱스펀드 가장 부진
해외주식형도 3% 넘게 '뒷걸음질'…중국펀드 -5% 최악 성과

유럽을 둘러싼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유럽연합(EU)과 중국 간 갈등까지 불거지면서 지난주 국내 증시는 통 힘을 쓰지 못했다.

그 여파로 국내 펀드시장 역시 힘든 한 주를 보냈다. 그나마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중소형주 펀드가 선방한 것이 위안이었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1.8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코스피지수가 1.9% 가까이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펀드가 -2.07%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1.51%, -1.12%에 머물렀다. 반면 코스닥지수가 0.54% 상승한 덕분에 중소형주 펀드는 0.5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홀로 플러스(+) 성과를 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개별 펀드 성과에선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Class'가 4.50%의 수익률로 제일 좋은 성적표를 내놨다. 같은 중소형주 펀드인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 1(주식)종류C1'과 '브이아이중소형주플러스자1[주식]C1'이 각각 2.98%, 2.8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펀드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EU와 중국 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주요 해외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인 탓이다. EU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소수민족 탄압을 이유로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과 함께 중국에 대한 동시다발적 제재를 가한 뒤 중국 역시 이에 맞대응하면서 EU와 중국 간 갈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 한 주간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45%에 그친 가운데 지역별로는 중국주식펀드가 -4.99%의 수익률로 최악의 성과를 냈다.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4.32%)와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4.24%), 유럽신흥국주식펀드(-3.99%)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선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자(주식-재간접)종류A'가 0.86%의 수익률로 가장 힘을 냈다.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자H(주식)(A)'와 '미래에셋TIGER글로벌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등도 각각 0.33%, 0.25%로 플러스 성과에 턱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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