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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ESG위원회 신설…ESG 행보 본격화

  • 2021.08.23(월) 16:39

전사적 ESG 추진체계 가동 나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증권업계에서 ESG 경영전략 수립과 수행을 총괄하는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키움증권도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에 동참하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23일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ESG위원회는 최선화, 이순우 사외이사와 이현 대표이사 3인으로 구성됐다. 초대 위원장은 최선화 사외이사가 맡았다. 위원회는 ESG 전략과 실행 계획의 수립과 이행을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그간 ESG위원회와 별개로 금융 본연의 역할과 연계된 ESG 활동을 진행해왔다. ESG 펀드 등 ESG 관련 상품 판매와 ESG 채권 발행 대표주관사 참여, 사내 친환경 정책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더불어 ESG를 경영전략에 본격적으로 내재화하기 위해 실무 전담조직을 지정하고 협의체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수행하는 ESG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전사적 ESG 추진체계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추진체계 구축을 기점으로 중장기적 ESG 전략을 수립하고 하반기 내에 단계별로 시행해나갈 예정"이라며 "효과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내부적인 기준을 마련해 이행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찾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최초로 ESG위원회를 설치한 KB증권을 필두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한화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등이 연이어 ESG위원회를 만들고 ESG 경영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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