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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 먹통' 한투증권 HTS·MTS…투자자 불만 '속출'

  • 2022.08.09(화) 09:56

시간외거래, 해외주식 거래 차질
한투증권 "재산상 피해 신속히 보상"

15시간 넘게 먹통이 됐던 한국투자증권의 거래 시스템이 복구됐다.

예상치 못한 전산 장애가 장시간 지속되면서 해외주식 거래에 차질이 생긴 투자자들의 불만이 폭주하는 가운데 사측은 재산상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잠재우려 애쓰는 모습이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거래시스템은 정상화…침수 피해 의혹도

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발생한 거래 시스템 장애는 이날 오전 7시15분경 복구가 완료돼 정상화됐다.

전날 전산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접속이 중단됐고 그에 따라 시간외거래와 미국시장 거래가 불가능했다. 현재는 시스템이 복구돼 정규시장 거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원공급 문제로 HTS·MTS 등 거래 시스템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장애로 인한 재산상 피해는 절차에 따라 신속히 보상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곳곳이 침수됐다. 이번 전산 장애 역시 침수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사측은 "침수와는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답답해진 서학개미

거래 시스템이 복구되긴 했지만 투자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여전히 크다. 앞서 HTS, MTS뿐 아니라 회사 홈페이지도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갑작스러운 거래 중단에 대한 정확한 사실 파악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산 장애로 문자, 메신저 사용도 안 되자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전원공급 문제 해결이 지연돼 시스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8일 미국 정규시장 주문 수탁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음을 안내드린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유튜브 캡처

투자자들은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사건 발생 후 빠르게 공지하지 않고 5시간이 지나 유튜브에 공지했다", "오늘 거래할 종목이 있었는데 지켜만 보게 됐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양한 유형의 투자자들이 있을 텐데 보상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알려달라"며 보상기준을 철저하게 세워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마다 피해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해 세부적인 보상기준은 내부적으로 정리하고 말씀드리겠다"며 "최대한 고객 피해가 없도록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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