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7일 종가 기준 5000선을 넘기면서 국내 증시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코스피 5000포인트 돌파는 4000포인트를 돌파한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불과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상승률은 2025년에 이어 올해도 G20국가 중 최상위에 포진했다. 코스피 2025년 상승률은 76%로 2위 남아공(38%), 3위 브라질(34%)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2026년에도 한달이 채 지나지 않은 동안 21% 상승하면서 2위 튀르키예(17%), 3위 브라질(11%)과 큰 차이로 앞섰다.
같은 기간 선진국들의 지수 상승률과의 격차는 더 크다. 2026년 영국의 주가지수 상승률은 2.2%, 독일은 1.8%, 미국은 1.5%에 그친다.
코스피가 5000포인트를 넘으면서 시가총액 역시 사상 최대치인 4204조원을 기록했다. 4000포인트 돌파 이후 시총 850조원이 불어났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승의 배경에 대해 정부 정책기대감에 더한 순환매 장세로 평가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드라이브를 건 상법개정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불공정 거래 근절,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업종 강세 이후 인공지능(AI) 적용확대에 따른 자동차와 로봇산업, 운송장비와 부품산업의 순환매 장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지수상승은 단기적인 반등이 아닌 중장기 상승 흐름"이라며 "향후 반도체 실적 기대감이 확대되고,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확산 등으로 추가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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