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국내증시는 코스피 5000포인트, 코스닥 1000포인트를 모두 돌파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는데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코스피 5300포인트, 코스닥은 1200포인트까지 터치하는 등 연이은 랠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연초 이후 21% 넘게 상승하는 동안 미국 시장은 1.5% 오르는데 그쳤는데요. 국내증시가 G20국가 중 가장 가파른 상승을 보이면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판도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미국 지수에 투자하는 것보다 국내 지수에 투자하는 게 수익률에서 훨씬 높았기 때문이죠.미장 ETF 누른 국장 ETF
지난 수년간 국내 ETF 순자산 1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 ETF였는데요. 지난 27일을 기점으로 만년 2위였던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 ETF가 1위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에서 한국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으로 자금의 흐름이 바뀐 것이죠. KODEX 200은 29일 기준 순자산 14조7121억원, TIGER 미국S&P500은 14조4163억원입니다.
코스피뿐만 아니라 코스닥의 상승세도 가팔랐는데요. 덩달아 코스닥지수 ETF에도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150'은 29일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은 같은 날 순자산 4조원을 넘겼습니다. KODEX 코스닥150의 경우 지난 26일 하루에만 5952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몰려 코스닥 시장 상승효과를 제대로 봤습니다.
반도체·AI로봇 인기 ...수익률 UP
코스피와 코스닥의 폭발적인 동반 상승 원동력인 반도체산업과 인공지능(AI) 로봇테마를 담은 ETF들도 질주를 이었습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하나로 Fn K-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기,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등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 기업을 골고루 담고 있는데요. 1년 전 1800억원 수준이던 ETF순자산은 27일 기준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KB자산운용의 'RISE AI&로봇'도 28일 기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연초 1개월 수익률은 42.49%에 달합니다. 'RISE AI&로봇'은 2023년 10월 상장한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테마 ETF인데요. 코스닥 종목 비중을 80% 이상 확대해 중소형 성장주까지 담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피지컬AI와 함께 부각된 국내 AI소재산업주를 담은 신한자산운용의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도 연초 이후 40% 수익률 기록하고 있습니다. CES 이후 피지컬AI가 주목받으면서 1주일만에 600여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