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공모펀드 운용 키를 잡는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일반 국민도 인공지능(AI) 등의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투자해 생태계 조성에 참여할 길을 열겠다는 취지로 만드는 상품이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재정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공모펀드 운용사를 모집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일반 국민의 자금을 모아 공모펀드 형식의 '모(母)펀드'를 만든 뒤 이 펀드 자금을 여러 '자(子)펀드'(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자펀드의 주요 투자처는 인공지능과 바이오, 반도체 등의 첨단전략산업 기업이다.
이번 공모펀드 운용사 선정에는 자산운용사 9곳이 지원했다.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운용사별로 펀드 운용과 판매전략, 전체 운용자산 규모와 전문성 등을 심사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최종 선정됐다.
정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5년 동안 매년 6000억원씩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전체 3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목표금액 6000억원은 국민 자금 5700억원과 첨단기금 300억원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후순위 재정자금 1200억원을 더하면 전체 72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은 국민 자금을 모집해 모펀드를 조성한다. 첨단기금 출자자인 한국산업은행 및 재정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함께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도 맡는다.
금융위는 현재 자펀드 선정 기준을 관계 기관과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방안을 발표하고 4월말까지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그 뒤 판매채널 협의와 증권신고서 제출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5월말에 일반 국민의 투자가 가능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