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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수양켐텍 M&A 클로징…IB종합금융부 첫 성과

  • 2026.03.18(수) 11:40

발행어음 자금 기반 경영권 인수…SKS PE와 공동 운용
SI 동성케미컬 참여…강소 화학소재 기업투자 구조 구축

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중소 화학소재 기업 경영권 인수에 나섰다. 신설 조직인 IB종합금융부의 첫 투자 성과다. 자금 중개를 넘어 기업 인수까지 주도하는 투자은행(IB) 역할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은 18일 SKS프라이빗에쿼티와 공동 운용(Co-GP) 방식으로 특수화학소재 기업 수양켐텍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자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번 거래는 올해 초 정근수 CIB총괄사장 직속으로 출범한 IB종합금융부의 첫 딜이다. IB종합금융부는 신한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생산적금융 전략의 핵심 조직이다.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발행어음 사업 시작 첫해부터 조달 자금의 35%를 모험자본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거래도 발행어음 조달 자금을 활용한 투자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거래를 위해 SKS PE와 함께 '아토모스스페셜티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결성해 총 500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수양컴텍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측이 보유한 지분 76.9% 중 60%p(포인트)를 확보했다. 기존 최대주주는 약 16.9% 지분을 유지하며 경영에 참여하는 구조다. 

이번 딜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의 전략적 투자자(SI) 유치가 핵심 역할을 했다. 종합 화학소재 기업 동성케미컬이 참여해 SI로 전체 펀드 약정액의 40%인 200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계기로 캐피탈사와 저축은행 등 금융권 자금도 더해져 투자 구조가 완성됐다.

수양켐텍은 수입에 의존하던 화학첨가제 국산화에 성공한 기술집약형 강소기업이다. 대전방지제, 전도성고분자 등 기능성 화학소재 생산이 주력이다. 

특히 동성케미칼은 이번 거래에서 향후 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콜옵션)을 확보했다. 반도체 소재 등 스페셜티 케미컬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재무적투자자(FI)의 투자금 회수 안정성도 높인  '윈-윈(Win-Win)' 구조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딜은 우량 중견·중소기업에 최적의 SI를 유치하고 전문역량을 갖춘 회사들의 Co-GP 구조를 통해 강소기업의 성장동력을 강화한 모험자본 공급과 기업가치 제고 사례”라며 “앞으로도 IB종합금융부를 필두로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모험자본 공급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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