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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김진석 대표 왜 샀나 보니…주가 ‘2/3 토막’

  • 2014.11.21(금) 16:45

작년 11월 대표 취임 후 첫 자사주식 매입
최근 주가 저평가 메시지…책임경영 의지

CJ그룹 계열 케이블TV 업체 CJ헬로비전의 김진석(55) 대표이사가 수장에 오른 후 처음으로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 선임 1년만인 CJ헬로비전의 현 주식시세는 3분의 2 토막이 난 상태다.

▲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21일 CJ헬로비전에 따르면 김진석 대표는 5500만원을 들여 최근 장내에서 회사 주식 5000주(주당 1만1000원)를 매입했다. 김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11월 중순 대표 자리에 앉은 후 이번이 처음이다.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CJ헬로비전의 현 주가는 예전에 비해 신통치 않은 게 사실이다. 대표 선임 당시만 해도 1만7350원(작년 11월 14일 종가)하던 주가는 올들어 2만350원(2월 3일 장중)을 찍은 뒤 반등다운 반등 없이 줄곧 미끄러지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1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고 현재 1만550원(21일 종가)에 머물고 있다. 

이와 맞물려 실적 또한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매출 성장은 변함 없지만, 수익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CJ헬로비전은 올해 3분기 매출(연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증가한 326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9월까지 매출도 9500억원으로 10.8%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보다 26.9% 감소한 252억원에 머물렀다. 지상파 무료 주문형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상각비, 강원방송 인수에 따른 콘텐츠 수급비용, 디지털 전환 관련 인프라 투자 및 유지보수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다.

이로인해 분기별 영업이익을 따져볼 때 지난해 2분기(237억원)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또 지난해 3분기(344억원) 이후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며 올 1~9월 4.4% 줄어든 800억원에 그쳤다.

김 대표는 고려대 산업공학과와 서강대 경영대학원,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LG데이콤에서 컨버전스사업부 상무를 지낸뒤 2007년 10월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으로 영입돼 경인영업본부장, 운영총괄(COO) 부사장을 거쳐 대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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