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사 와이디온라인이 올 3분기에 영업 적자 7억원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드래곤을 만나다'라는 모바일게임 신작에 마케팅비를 집중 투입한 탓이다. 다만 이 신작 덕에 매출은 2분기에 비해 증가 추세를 보여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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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은 올해 3분기 연결 손실이 7억원으로 전년동기(20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분기 12억원 적자에 비해선 적자폭이 줄었다.
매출은 75억원으로 전년동기(88억원)보다 13억원 가량 줄었고 전분기(57억원)에 비해선 33% 늘었다. 순손실 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5억원 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고 전분기 24억원 순손실 보다 적자폭이 크게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이어간 것은 신작 모바일게임과 관련한 비용 탓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7월에 '드래곤을만나다'를 출시하면서 마케팅 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이런 마케팅 비용에다 모바일 플랫폼 수수료, 개발사 로열티 등이 '3중고'로 작용하면서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모바일게임 흥행이 잘 될 수록 구글·애플 앱스토어, '카카오 게임하기' 등 모바일 플랫폼 업체에 떼주는 중계 수수료 뿐만 아니라 개발사에 지불해야할 로열티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드래곤을만나다'는 와이디온라인이 외부 개발사 '스노우팝콘'에서 가져와 서비스하는 게임이다.
다만 와이디온라인은 '드래곤을만나다'가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안정적인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데다 지속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있어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1일 일본에서 런칭한 '알비온전기'란 모바일게임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비온전기는 일본 및 동남아시아 최대의 플랫폼인 '라인'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런칭할 계획이다.
박재영 와이디온라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3분기 매출은 지난 분기에 예상했던 바와 같이 양적 성장에서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수익성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며 "알비온전기 외에도 금년 4분기와 내년 1분기 서비스 예정인 자체 개발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 게임 총 5종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외형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