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IPTV·케이블·OTT 볼거리 '풍성하네'

김동훈 기자 99re@bizwatch.co.kr
2017.01.28(토) 09:01

최신 영화 할인·경품 행사 진행
넷플릭스·아마존 등 글로벌 업체도 이벤트

▲ [사진=LG유플러스]

설 연휴 기간 국내외 유료방송 업계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유료방송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KT스카이라이프·티브로드 등 국내 유료방송업체들과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이 설날을 맞이해 특집관을 구성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설 연휴 특집관을 구성하고 최신·인기 소장용 영화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시리즈 물의 경우 30% 할인해 제공한다. 아울러 소장용 할인영화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T는 올레 tv에서 이달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인기영화를 1100원(부가세 포함)에 볼 수 있는 '설 특집 1천원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밀정, 도리를 찾아서, 인천상륙작전 등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어린이 선물 즉석당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애슬론 또봇 2기', '콩순이 율동교실', '치링치링 시크릿쥬쥬', '베어블레이드 버스트' 등 인기 키즈 애니메이션을 구매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콩순이 아기 인형, 시크릿 네일 아트 핸드백, 애슬론 알파 장난감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KT의 모바일 IPTV서비스인 올레 tv 모바일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MBC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아육대) 프로그램을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서비스한다. 해당 영상을 구매한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도 이달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JTBC·CJ E&M·투니버스 VOD 월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새해 맞이 치킨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각종 초고화질(UHD)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 KT스카이라이프 설 특집 프로그램. [사진=KT스카이라이프]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U+) tv'를 통해 인기 영화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특정 최신 영화를 구매하면 3000원 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닥터 스트레인지 한정판 플래너를 증정하는 행사도 벌인다.

OTT 서비스 'U+비디오포털'에서는 이달 26일부터 31일까지 '복 주머니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모은 복 주머니 개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복 주머니 1개를 모으면 U+비디오포털 1000원 정액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주머니 개수에 따라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50명) ▲영화관람권과 팝콘 콤보 패키지(20명)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5명) ▲LG전자의 최신형 미니빔 프로젝터(1명)를 증정한다.

케이블TV(MSO) 방송사인 티브로드도 설 명절 연휴기간인 26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하고 있다. '설 맞이 100% 선물증정' 이벤트는 기간 내 4500원이상 영화 VOD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CU상품권 1만원권(2000명)을 지급하거나, 2017포인트를 제공한다.

최신영화 103편도 최대 56%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며, 최신 영화 '닥터스트레인지'를 보면 3000원 VOD 캐시를 받을 수 있다. 지급한다. 이정재 주연의 '대역전'은 3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밖에 '판도라', '신비한 동물사전', '사랑하기 때문에', '여교사'는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감상할 수 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는 설 명절을 맞아 흑인 노예의 삶을 다룬 미국드라마 '뿌리' 리메이크판을 연속 방송한다. 아울러 '오방색', '옛길을 찾아 새 길을 걷다', '도시농업' 등 자연과 환경, 문화를 내용으로 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오후 1시에 집중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