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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비·인건비 증가한 넷마블, 하반기 반전 노린다

  • 2021.08.11(수) 18:00

[워치전망대]
하반기 대형 신작 출시 예고
'스핀엑스' 인수 따른 기대감도

넷마블이 신작 출시에 대한 마케팅비와 인건비 증가로 인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넷마블은 하반기 '마블 퓨쳐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 출시와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 진출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넷마블은 올 2분기 연결 매출 577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5704억원) 대비 1.2% 늘었지만 전년동기(6857억원) 대비 15.8% 감소한 수치다. 2분기 매출에는 지난 6월 출시한 '제2의 나라' 론칭 효과가 일부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전분기(542억원) 대비 70.1%, 전년동기(817억원) 대비 80.2% 떨어졌다.

넷마블은 이번 실적 부진에 대해 "지난 6월10일 글로벌 5개 지역에 출시해 구글·애플 양대 마켓에서 흥행한 '제2의 나라: Cross Worlds' 매출이 한달치만 반영됐고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및 인건비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비는 제2의 나라 론칭 및 사전 마케팅비 집행으로 늘었다. 2분기 마케팅비는 10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1249억원) 대비 19.6% 감소했으나 전분기(776억원)보다 29.4% 증가한 수치다.

인건비 증가로 인한 부담도 커졌다. 2분기 인건비는 직원 연봉 인상분이 반영됨에 따라 전년동기(1312억원) 대비 17.8% 증가, 전분기(1434억원) 대비 7.8% 증가한 15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 매출 비중이 74%로 전분기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4246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별로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와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2의 나라(12%) △리니지2 레볼루션(6%) △세븐나이츠2(5%)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5%) △해리포터 5% 등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넷마블은 하반기 신작 출시로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오는 25일 중국·베트남을 제외한 글로벌 권역에 출시되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시작으로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 드림:타이니탄 하우스', '머지 쿠야 아일랜드'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신작 '제2의 나라' 매출도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제2의 나라' 매출은 현재 론칭 초기 효과 이후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내년 1분기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일정에 변동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인수를 결정한 스핀엑스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스핀엑스는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 장르 3위 기업이다. 넷마블은 소셜카지노 게임 성장성에 주목해 해당 장르에 진출하고자 노력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스핀엑스 인수가 캐주얼 게임 라인업 확대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스핀엑스의 매출 규모는 2021년 기준 연간 7000억~750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연결 실적은 4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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