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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열혈강호' 중국 제2 전성기 펼쳤다

  • 2022.08.08(월) 18:05

2023∼26년 서비스 계약금 크게 늘어

엠게임의 동력인 열혈강호 온라인이 역대급 계약 금액으로 중국 서비스를 연장했다. 중국 유저들의 니즈를 짚은 덕에 '두번째 봄'을 맞이한 것이다. 

'열혈강호 온라인' 대표 이미지 / 사진=엠게임

엠게임은 중국 파트너사인 베이징후롄징웨이 커지카이파와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 3월부터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계약 금액은 1816만달러(약 237억원) 규모다. 지난 2019년 맺은 계약금 465만달러(약 61억원)보다 4배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성장세를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엠게임과 베이징후롄징웨이는 중국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005년부터 이번 계약까지 총 8회의 계약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엠게임은 1999년 설립된 1세대 게임 개발사다. 2004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이듬해부터 중국을 비롯한 대만·일본·미국·태국·베트남 등에 진출해 세계 1억3000만명이 즐기는 글로벌 게임으로 성장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공성전 업데이트와 광군제 이벤트를 계기로 작년 역대 최고 월 매출을 갈아치웠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올해 월평균 동시 접속자는 성장세가 시작되기 이전인 2018년보다 97%가량 증가했다. 덕분에 회사 전체 매출도 2018년 275억원에서 지난해 557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누적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7월 매출은 상반기 월평균 매출보다 23% 늘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열혈강호 온라인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베이징후롄징웨이와의 서비스 연장 계약으로 중국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매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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