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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UAM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힘 모은다

  • 2023.02.06(월) 14:54

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티맵모빌리티와 MOU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넷제로 엑스포 실현"

SK텔레콤,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UAM 사업 협력 업무 협약(MoU)을 6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사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윤상직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기술을 활용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다.

SK텔레콤은 6일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UAM 사업관련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사는 이번 MOU에 따라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한국 현지실사,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등 국내외 행사에서 UAM 사업을 통해 기술을 활용한 환경·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부산엑스포의 비전을 알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 4월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의 한국 현지실사 기간동안 UAM 전시를 선보인다.

한국의 ICT(정보통신기술)와 혁신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로의 항해'라는 부산엑스포 주제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선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마련되는 엑스포 특별관에 UAM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도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글로벌 항공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서고, 티맵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데이터와 플랫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교통 비전을 제시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경우 부산 주요 거점과 박람회장을 연결하는 부산 엑스포 특화 UAM 노선과 항행 관제 솔루션 개발에 참여할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최고경영자)는 "부산세계박람회가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SKT의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혁신적인 미래 교통 수단인 UAM을 활용해 탄소배출이 없는 최초의 '넷 제로'(Net Zero)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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