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은 지난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사우드 빈 압둘아지즈 보건과학대학(이하 KSAU-HS)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 설립과 의료진 및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사우디 의과대학과 MOU를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문병준 주사우디 대사를 포함해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주사우디 대사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같은 날 열린 사우디 교육부, 보건부 차관과의 양자 회의를 마치고 이지케어텍과 KSAU-HS 간 협력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차관은 "디지털 헬스케어는 한국과 사우디 양국의 핵심 협력 과제"라며 "MOU를 계기로 양국 간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 보건복지부는 사우디와의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지케어텍은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 린 비즈니스 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동지역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린은 지난 5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견학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을 방문하는 등 국내 의료분야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와 함께 이지케어텍은 사우디 보건부 산하 의료기관을 관리하는 국영기업 HHC와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HHC는 사우디 전역을 20개의 '보건 클러스터'로 나눠 360여개 종합병원과 2160여개 병원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 의료 인공지능과 데이터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국내 병원들의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