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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에 진심'…대동, 2년째 순손실에도 주주환원

  • 2026.03.11(수) 16:28

올해 250억 당기손실, 배당 27억 결정

농기계 전문기업 대동이 2년째 적자 배당을 이어간다. 계열사 부진 등으로 수익성은 저조하지만 주주 환원을 위해 올해도 예년 수준의 배당을 유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주당 100원, 총 27억2200만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총 주식수는 2882만주지만 자기주식 160만주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대동은 당기순손실을 냈음에도 상장사인데다 소액주주 환원을 위해 배당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451억원 , 지난해 2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배당 재원 등으로 활용되는 이익잉여금도 2023년 2887억원에서 2024년 2583억원으로 300억원 가량 줄었고, 지난해는 2401억원으로 180억원 더 감소했다.

김준식 회장 등이 받는 배당액도 증가할 전망이다. 김 회장 일가의 전체 주식수는 2024년말 649만여주(총 주식수 대비 25.3%) 대비 현재 1122만여주(총 주식수 대비 38.9%)로 약 473만주 늘었다.

이 중 지난해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늘린 김 회장과 장남 김신형씨의 수령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김 회장의 주식 수는 2024년말 577만1136주(22.51%)에서 1년새 961만4556주(33.35%)로 384만여주가 늘어 이번에 지난해보다 3억8434만원이 증가한 9억6100만원을 받게 됐다. 김신형씨도 같은 기간 주식 수가 23만6990주에서 103만주로 증가해 8000만원 가량 더 많은 1억300만원을 수령한다.

김 회장의 딸과 형제도 지분을 갖고 있지만 워낙 비중이 적은데다 지난해와 큰 변동이 없어 이들이 받는 배당액은 적은 금액에 그친다.

대동은 수년째 주당 배당금 100원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 결산년도부터 2025년까지 4년째 주당 100원을 배당했다. 

대동 관계자는 “김준식 회장 지분은 유상증자로 많이 늘었다”며 “배당은 몇 년째 주주 환원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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