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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GS풍력발전소 지분투자…에너지 수급 안정

  • 2026.04.21(화) 10:25

데이터센터용 재생에너지 확보
전력구매 넘어 발전사 직접 투자 

네이버가 GS풍력발전과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하고,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 지분 30%를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에서 RE100 가입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법인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한 첫 사례다.

네이버의 춘천 데이터센터./자료=네이버

GS가 건설하고 있는 경상북도 영양군 소재 풍력발전단지는 연간 약 180GWh(기가와트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2028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네이버 데이터센터(세종·춘천 등) 등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네이버는 2029년 전체 전력사용량의 약 46% 수준까지 재생에너지 전환률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전력 구매뿐 아니라 발전법인에 직접 투자해 재생에너지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국내 시장에서 장기적·안정적 전력 공급을 확보했다. 기존 화석에너지 중심 전력 조달은 온실가스 배출을 수반해 RE100 달성을 어렵게 만들고 추가 투자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재생에너지 직접 투자로 이러한 제약을 해소하고 향후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리더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확대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재생에너지 확보는 필수적 과제"라며 "발전법인 직접 투자라는 새로운 모델로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2040 탄소 네거티브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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