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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보상 요구, 경영에 큰 부담…지속 가능하게 이뤄져야"

  • 2026.05.29(금) 10:22

"생존과 미래 위해 역량 집중할 때" 호소

카카오가 노조의 성과보상 요구는 경영에 큰 부담으로 현실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카카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29일 공개했다. 카카오는 "현재 크루유니언(노동조합)이 요구하는 성과 보상안의 총 규모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고려할 때 회사 경영에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주주가치를 높여야 하는 회사 입장에선 현실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부담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카카오 노사는 지난 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교섭 조정에 나섰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조정을 마쳤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안, 500만원 규모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를 성과급에 포함할지 여부에 합의하지 못했다.

카카오는 노조의 성과보상 요구가 과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많은 주주가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투자한 만큼 크루에 대한 성과보상은 미래 투자 여력과 주주가치를 함께 고려하고 지속 가능한 수준에서 균형있게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글로벌 인공지능(AI) 빅테크들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생존과 미래를 위해 노사가 함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노조의 총파업 예고와 관련해서는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서비스 안정성을 지키는 일은 카카오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필요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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