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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4월2일 개통

  • 2015.03.11(수) 08:39

충남 오송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연결되는 호남고속철도가 4월 2일부터 운행된다.

 

11일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일 호남고속철도 개통 행사를 열고, 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포항으로 직접 연결하는 포항 직결선 KTX도 같은 날 운행에 들어간다. 승차권 예매는 오는 13일부터 할 수 있다.


호남고속철도(1단계)가 개통되면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1시간 33분이면 갈 수 있다. 서울역에서 신포항역까지는 2시간 15분이 걸린다.

 

 

국토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이달 말까지 개통을 위한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1단계)은 2009년 5월 착공해 지난해 9월 구조물 공사가 끝났다. 현재 철도시설물 검증시험을 거쳐 영업시운전 중이다.


종합점검 기간에 제기된 노반 침하 문제(217곳)와 콘크리트 궤도의 보조철근 문제(50곳)는 지난달 말까지 보수 작업을 끝냈으며 안전에 지장이 없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KTX 운행에 대비해 역별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특히 접근성이 열악한 공주역은 연계 버스편과 주차장을 확대하는 한편 공주역 활성화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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