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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최고 인기 '하남교산' 지구계획 확정…남양주왕숙도

  • 2021.08.26(목) 11:00

총 10.1만가구…연내 사전청약 4700가구 '착착' 
부천대장‧고양창릉도 연내 지구계획 승인 예정

3기 신도시 중 수도권 동부권에 위치한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지구에 대한 지구계획 승인이 마무리됐다. 

국토교통부는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구계획은 도시‧교통‧환경 등 관련 전문가와 지자체 등이 참여해 수립했고,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승인을 완료했다.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에선 총 10만1000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 3만5627가구, 무주택자를 위한 공공분양 1만7338가구로 구성된다.

이들 지역은 연내 계획된 2~4차 사전청약 대상지이기도 해 연내 47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하남교산, 판교 이상 일자리 만든다

하남교산은 3기 신도시 입지가 발표된 후 가장 좋은 입지로 평가를 받은 지역이다. 3기 신도시에 관심을 갖는 무주택 실수요자들도 하남교산을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꼽고 있을 만큼 관심이 크다. △관련기사: "3기 신도시, 하남교산 살고 싶어요"(8월9일)

하남교산에선 3만3000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체 주택 중 35.6%인 1만1770가구는 공공임대, 공공분양은 5320가구다. 사전청약으로는 오는 11월 1000가구, 내년 25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인접하고, 기존 도심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다. 2023년 본청약을 거쳐 2026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버스전용차로와 서울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에 30분 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하남교산에 여의도공원 약 10배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판교 테크노밸리 수준 이상의 일자리 공간(75만㎡)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자료=국토교통부

남양주왕숙, 6.8만가구 대규모 주택 공급

남양주왕숙은 1‧2지구 포함 총 6만8000여가구의 대규모 주택이 공급되는 지역이다. 우선 남양주왕숙에선 5만4000가구 공급이 계획돼있다. 이 중 1만8810가구(35%)는 공공임대, 9497가구는 공공분양이다.

사전청약으로는 오는 12월 2300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공공분양이 1552가구, 신혼희망타운은 748가구다. 내년에는 4000여가구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올해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철도역사와 기존 구시가지 인근으로 기존 도심 기반시설 활용이 가능하다. GTX-B노선과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왕숙2지구에선 1만4000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 중 5047가구가 공공임대, 공공분양은 2521가구다. 사전청약 물량으로는 오는 10월 공공분양 1400가구, 내년 약 1000가구 공급이 예정돼있다.

올해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신설역 인근으로 다산신도시와 연접한 지역에 위치한다. 2023년 본청약을 거쳐 2026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남양주왕숙지구에 판교 테크노밸리 2.3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을 조성하고, 왕숙2지구는 여의도공원 3.5배 규모의 공원‧녹지와 공공문화시설 등을 조성해 수도권 동북부 문화자족기능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지구계획 승인으로 인천계양을 포함한 1차로 공개된 3기 신도시는 모두 지구계획 승인을 마쳤다. 2차로 발표된 부천대장과 고양창릉도 연내 지구계획을 승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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