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체외진단의료기기 기업인 에프에이를 인수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에프에이는 체외진단도구, 알콜스왑, 세정제, 동물의약외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2019년 매출 90억원에서 2020년 600억원으로 급성장 했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통해 에프에이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에프에이 전체 지분 2만8000주 양수와 함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도 단독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면 에프에이는 에이치엘비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며, 에프에이의 영업이익은 내년 1분기부터 에이치엘비 연결에 반영된다.
안기홍 에이치엘비 부사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높은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 및 재무 건전성을 보고 에프에이 인수를 결정했다”며 “에이치엘비는 에프에이 인수를 통해 현금 창출 능력을 높인 만큼 항암신약, 코로나 백신 등 진행중인 사업에 더욱 매진해 조속히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