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워킹맘 셀러와 MD(머천다이저)를 통해 선보인 아이간식 브랜드가 큰 성공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맘카페에서 엄마들 사이에 극찬을 얻은 아이용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는 '또또맘' 얘기다.
26일 G마켓에 따르면 또또맘은 G마켓에 본격 입점 후 단기간에 목표 거래액 대비 308%라는 달성율을 기록하며 '스타셀러'가 됐다. 지난해 4분기 G마켓을 통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배, 주문수량은 11배 이상이나 뛰었다.
거래액 기준으로 G마켓 유아간식 카테고리 내 랭킹 8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판매실적 달성 배경에는 G마켓 영업 담당자인 임슬기 CM(카테고리매니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업이 있었다.
임 매니저는 "매년 출산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아이를 위해 더 좋은 제품을 구매하려는 부모들이 늘면서 프리미엄 유아 제품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음식의 경우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믿고 먹일 수 있는 유기농 제품 니즈가 크다는 점을 확인하고 강소기업을 발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또맘은 100% 친환경 원물만을 사용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을 판매하는 유기농 브랜드다. 또또맘 대표는 워킹맘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다 둘째가 태어난 후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했다. 대표 제품 '리얼이구마'는 전라남도 영암에서 계약 재배를 통해 기른 무농약 고구마를 껍질째 찌고 건조시킨 후 당분과 수분을 보존하는 가공방식을 사용해 만들었다.
임 매니저 역시 워킹맘으로 또또맘 제품의 성장 가능성을 캐치하고 주목했다. 임 매니저는 "맘카페를 중심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나 있는 상황이었다"며 "G마켓에서 유아간식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며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우리 아이에게도 먹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또또맘은 G마켓에 입점은 했지만 상품 등록만 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은 펼치지 않은 상태였다. 임 매니저는 또또맘과 컨택 후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고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매출과 브랜드 가치 상승 모든 면에서 워킹맘 CM과 셀러의 협업이 빛을 본 사례다.
임 매니저는 "또또맘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던 것이 성공 요인"며 "CM의 제안에 열성적으로 따라준 셀러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