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는 3일 오전 11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착공식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이원직 대표이사, 유형덕 사업증설부문장, 정우청 EPC부문장, 강주언 사업기획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 자리에서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주요 시설과 설계 세부 디자인을 소개하고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연계 운영 방안,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관련 청사진을 제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까지 4조6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총 연면적은 약 6만1191평(20만2285.2㎡) 규모다. 각 12만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3개를 건설할 예정이며, 전체 가동 시 생산역량은 송도 36만리터, 시러큐스 4만리터로 총 40만 리터에 달한다. 이외에 바이오 벤처 회사들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도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착공이 글로벌 시장 내 K-바이오의 새로운 기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원직 대표는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해 글로벌 톱10 CDMO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