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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에 홀린 멕시코, 이번엔 '비비고'에 홀리다

  • 2026.09.28(월) 13:57

'2026 멕시코 K-박람회'에 비비고 부스 설치
체험형 콘텐츠 제공…현지인들 큰 관심
K-컬처에 대한 관심을 경험으로 전환

CJ제일제당이 K-컬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멕시코에서 대표 글로벌 브랜드인 '비비고'의 저변 확대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 WTC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멕시코 K-박람회(2026 K-EXPO MEXICO)’에서 비비고 부스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K-박람회’는 K-콘텐츠와 K-식품·뷰티 등 각종 소비재 산업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해왔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부스에 비비고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K-POP 아티스트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의 IP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와 아티스트 테마존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지 K-팝 팬들의 참여를 유도해 K-팝에 대한 관심을 K-푸드 체험으로 연결했다.

'2026 멕시코 K-박람회' 비비고 부스 / 사진=CJ제일제당

특히 알파드라이브원이 소개하는 다채로운 한국의 맛을 몸동작으로 표현하는 모션게임이 인기를 끌었다. 김치, 단짠, 매콤달달, 매운맛 등 K-푸드를 대표하는 네 가지 맛을 형상화한 동작을 따라 하는 방식으로 방문객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한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방문객들에게 비비고 고추장 소스(bibigo Hot & Sweet Gochujang Sauce)를 드리즐(drizzle)로 곁들인 햇반(현지 제품명 bibigo Sticky White Rice) 시식과 함께, 비비고 라면, K-소스, 김스낵 등을 샘플로 제공했다.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는 K-컬처와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주요 신흥 시장이다. 글로벌 데이터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멕시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다수가 현지에서 K-팝(67.1%)과 K-드라마(66%)가 유명하거나 인기가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2020년 4조1297억원에서 지난해 5조9247억원으로 5년 간 43%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해외 매출은 3조627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만두·가공밥·김치·K-소스·김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을 경험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박람회에서 K-푸드와 비비고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비비고를 통해 멕시코와 남미에서 더욱 다양한 K-푸드의 맛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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