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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글로벌 5각 체제' 완성…인니 신공장 본격 가동

  • 2026.10.07(수) 10:56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 시작…해외 수출 전초기지
글로벌 생산 체제 완성…2.4조 해외 설비 투자 마무리

/그래픽=비즈워치

KT&G의 인도네시아 신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로써  한국·인도네시아·러시아· 카자흐스탄·튀르키예를 잇는 ‘글로벌 5각 생산체제’를 완성했다.

KT&G는 인도네시아 신공장의 본격적인 생산을 기념해 지난 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 파수루안에서 오프닝 기념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주요 담배 시장 중 하나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 허브다. KT&G는 2011년 현지 회사 인수를 통해 인니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KT&G는 ‘에쎄(ESSE)’와 인도네시아 전용 브랜드 ‘주아라(JUARA)’ 등을 출시했고 현재 인니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중이다.

KT&G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니 현지 및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해 기존 인도네시아 1공장에 이어 신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KT&G는 지난 2023년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의 협약식을 시작으로 이듬해 2024년 4월에는 신공장 착공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에는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KT&G 인도네시아 신공장 / 사진=KT&G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향후 궐련 제조 설비 9대가 설치돼 연간 최대 210억 개비의 궐련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기존 공장의 140억 개비 생산능력에 신공장 제조 가능 수량을 더해 연간 최대 350억 개비의 궐련을 생산할 수 있는 KT&G 해외 최대 생산 국가가 될 전망이다.

특히 태평양과 인도양 사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궐련 제품들은 인니 내수 시장 이외에도 대만·몽골·나이지리아·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된다.

KT&G의 해외 신공장 건립은 지난 2023년 1월부터 시작된 성장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지난해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 완공에 이어 인도네시아 신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지난 2024년 11월 밝힌 총 2조4000억원의 대규모 해외 설비 투자(CAPEX)를 상당 부분 마무리 지었다.

향후 인도네시아·러시아·카자흐스탄·튀르키예 4개국에 위치한 KT&G 해외공장들의 최대 생산능력은 연간 총 650억 개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KT&G는 오는 2028년까지 해외 생산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국내외 각국에 위치한 생산 거점의 전략적 활용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등 해외 사업 경쟁력을 제고해 주주 및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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