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사진)이 고객 신뢰 회복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손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0년 많은 계획과 전략이 있고 모두 중요하나 가장 중요한 미션은 고객의 믿음과 신뢰를 되찾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은행에서 판매한 몇몇 펀드들로 인해 고객께 심려를 끼쳤다”며 “그룹 모든 임직원이 이번 사안을 뼈저리게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손 회장은 ▲고객 중심 영업 혁신 ▲리스크 관리‧내부통제 혁신 ▲지속성장 동력 강화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혁신 선도 ▲글로벌 사업 확대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 등 7가지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역시 금융권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고 오픈뱅킹,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등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환경이 무르익으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을 위해 이같은 경영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