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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바통 이은 하준경…권대영은 재경부 1차관으로

  • 2026.10.01(목) 15:44

이 대통령 1일 청와대·재경부 등 주요 인사 인선
신임 경제성장수석엔 산자부 출신 문신학 차관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대통령비서실 신임 정책실장에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을 임명했다. 김용범 전 정책실장이 지난달 1일 사퇴한 지 한 달 만이다. 

후임 경제성장수석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을 발탁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경제부 제1차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청와대 및 재정경제부 주요 인사 프로필/그래픽=비즈워치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비서실을 비롯해 이같은 주요 정부부처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성 수석은 "하 신임 실장은 공정성장과 양극화 해소 등을 성장전략에 결합해 온 대표적인 학자"라며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수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시킨 역량을 보여줬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하 신임 실장은 경선 때부터 대통령 경제 참모로 활동하다 이 정부 들어 청와대 첫 경제성장수석을 맡아왔다. 정책실장으로 승진한 만큼 이재명 정부의 기존 정책기조를 이어가면서도 경제 전반을 조율하고 정책 추진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하준경 신임 실장은 1969년생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맡았으며,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를 지냈다. 

후임 경제성장수석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임명됐다. 산업·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실물경제 전문가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신임 수석은 1967년생으로 조선대부속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8회로 통상산업부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등에서 석유·가스 등 에너지 분야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 장관정책보좌관, 대변인 등을 지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재경부 제1차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성 수석은 "(권 차관은) 경제·금융 분야 전문가"라며 "금융정책 현장에서 쌓은 실무 감각과 정책 조정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 수단을 과감히 동원해 경제 현안 전반을 안정감 있게 챙기면서 미래 성장 모멘텀을 지속 발굴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권 신임 차관은 1968년생으로 진해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 증권제도과, 금융정책과 등을 거쳤다. 금융위 출범 후에는 자산운용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비서실 평화외교특별보좌관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방정책특별보좌관에 김병주 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정의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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