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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이어 국민은행도…119명 고객정보 유출

  • 2026.10.02(금) 15:04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 통해 해킹 
이름·전화번호·주소 등…KB "피해 전액보상" 
금융당국 은행권 긴급소집…대응점검 나서

KB국민은행에서 외부 침해로 고객 119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 전날 신한은행에서도 약 2만5000명의 고객정보가 새 나가면서 시중은행에서 이틀 연속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국민은행은 고객 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직원용 업무지원시스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2일 해킹을 통해 11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보가 유출된 시스템은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등 고객의 금융거래와는 관련이 없는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이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별로 차이가 있으며 고객명,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이 포함됐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밤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을 통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인지하고 즉시 해당 서버와 접근경로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적 비상대응체계 가동과 관련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걔자는 "아직까지 추가 유출 피해 가능성은 크지 않게 보고 있다"면서 "점검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사고 사실과 2차 피해 예방 방법을 안내하고, 피해 신고와 기타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대표 콜센터와 전담 상담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 피해 발생시 전액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은행이나 택배사를 사칭한 스미싱·보이스피싱에 유의할 것도 당부했다. 개인(신용)정보나 금융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연락에도 응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명의도용 피해를 막기 위해 개인(신용)정보 노출 전파 등록이나 비대면 계좌개설·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등을 활용해 본인 명의의 부정 이용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것도 당부했다. 

최근 은행권에서 잇따라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당국도 대응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이날 시중은행들을 긴급 소집해 최근 정보유출·해킹 사고와 관련한 은행권 보안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보안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전날 외부 비인가자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해 약 2만5000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 정보에는 고객명·전화번호·연소득·산출한도 등 대출 신청 관련 정보와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66건, 연계번호(CI)97건 등이 포함됐다. ▷관련기사: 신한은행 2만5000여명 개인정보 유출…주민번호·연소득 등(2026년 10월1일)

신한은행은 외부 IP 차단과 관련 서비스 중단 등 긴급조치를 완료했으며, 피해가 확인될 경우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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