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고화질 영상회의 서비스 '미더스(MeetUs)'에 'URL 링크 초대 기능'을 추가하고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영상회의를 개설한 후 해당 회의에 접속할 수 있는 URL을 생성해 참석 대상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줌(Zoom)이나 구글미트(Google meet) 등 다른 영상회의 서비스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이다.
그동안 미더스는 사용자 연락처를 통해 일반 전화를 걸듯 쉽고 빠르게 영상회의를 개설하도록 했다. 이번 초대 기능 추가를 통해 보다 다수의 참석 대상자를 미더스 설치 및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초대할 수 있게 됐다.
영상회의 개설자가 참석 대상자에게 URL 링크를 전달하면 기존 사용자는 클릭으로 영상회의에 입장하게 된다. 미설치·미가입자에게는 앱 다운로드 페이지가 안내된다.
SKT는 지난해 8월 미더스 출시 이후 일반 회의 뿐 아니라 면접 및 채용상담·이벤트·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 미더스를 활용해왔다.
올해 상반기부터 광주광역시 교육청 산하 312개 학교 약 20만명 학생에게 원격 교육 서비스로 미더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초에는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했던 미더스의 참여 정원을 200명으로 늘렸다.
SKT 이현아 AI&CO장(컴퍼니장)은 "미더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도 미더스의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