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ESG 평가결과'에 따르면 최상위 AA 등급(최우수 종목)은 9.8% 수준에 머물렀다.
평가는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서스틴베스트가 연 2회 ESG 평가를 진행한다. 올 상반기에는 1043개의 상장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하고 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7단계(AA-A-BB-B-C-D-E)의 등급을 부여했다.
A 등급(우수 종목)은 21.7%, BB 등급(다소 우수한 종목)은 29.1%로 상당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B 등급(보통 종목) 16.1%, C 등급(미흡 종목) 17.4%, D 등급(성과부진으로 투자배제 고려종목) 4.5%, E 등급(성과 부진 또는 심각한 ESG 문제발생으로 투자배제가 고려되는 종목) 1.5%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E(환경) 측면에서 혁신활동, 생산공정, 공급망관리, 고객관리를 살펴봤고 S(사회) 측면에선 인적자원관리, 공급망관리, 고객관리,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등을 체크했다. G(제배구조) 영역에선 주주권리, 정보투명성, 이사회 구성과 활동, 이사보수, 관계사 위험, 지속가능경영 인프라 등을 따졌다.
이 가운데 LIG넥스원은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방산업계 중 유일하게 AA등급을 2년 연속으로 획득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ESG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며 "지난해부터 사외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반기마다 개최하는 정기 ESG 위원회와 수시로 열리는 임시 위원회를 통해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등 추진 과제들의 이행을 점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신한은행과 ESG 경영실천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도 맺었으며, 지난 2009년 사회공헌 활동을 전담하는 조직을 구성해 매년 현충원에서 애국 시무식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등 방산 특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는 "ESG 경영을 위해 지속해온 노력들이 올해도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최우수 기업으로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ESG 경영 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